세종문화회관 노사는 11일 예술단원 개인 기량평가가 포함된 단원평가제도 도입 등을 담은 임금ㆍ단체 협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세종문화회관 노사는 지난해 말부터 단체협약 개정과 단원평가 제도 개선, 임금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을 7개월 동안 벌여왔으며 이날 최종 합의안을 마련했다. 이번 협상에서 개인 기량평가가 포함된 단원 평가제도 도입 방안을 노조가 전격 수용했다.
그 동안 세종문화회관 산하 예술단 단원 평가는 예능도(20%)와 복무(80%)로 구성된 ‘상시평가’ 제도로 운영돼 개인의 예술적 기량이 제대로 평가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이번 합의는 문화예술단체에 개인별 기량평가 제도가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했다. 이와 함께 노사는 임금협상에서도 2009년과 지난해 임금은 동결하고 올해 임금을 5.1% 인상(호봉승급분 별도)하는 데 합의했다.
한편 세종문화회관은 최근 불거진 공연장 대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클린(Clean) 대관시스템’을 도입해 공정하고 투명한 공연장 대관 절차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