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24일부터 청약접수를 받는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368일대의 `롯데화성 캐슬골드파크`아파트는 4,000여 가구로 건립되는 메머드급 단지다. 이 아파트는 기존의 황금주공아파트를 25층 67개 동 규모로 재건축하는 것으로 20~62평형 4,256가구 규모다.
이중 조합원 분양아파트을 제외한 일반분양물량은 430가구로 평당 650만~790만원선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인근에서 보기 드문 대단지인데다가 내년 5월께 인근에서 입주하는 태왕아너스 아파트 분양권이 평당 670만~825만원선에 매매되는 점을 감안하면 다소의 시세차익도 기대된다.
이 지역 명문부동산의 한 관계자는 “황금동 일대에선 최근 신규 공급된 아파트가 부족하고, 특히 중ㆍ대형평형은 드물기 때문에 대형 평형을 다수 포함한 대단지 새 아파트라면 프리미엄이 붙을 것을 본다”고 말했다.
단지 인근에는 수성구청과 경찰청, 법원, 현대병원, 인제기독병원 등이 들어서 있고, 동대구역, 동부ㆍ남부시외버스터미널이 가깝다. 동대구로와 중동로, 황금로 등 주요간선도로도 주변을 지난다. 범어공원이 인접해 있는 것도 장점이다.
주변에는 경신중ㆍ고교와 오성중교, 대구여고, 덕원고 등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다. 견본주택은 23일부터 개관한다. (053)523-7070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