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예이즈치료제 기술수출 추진

삼진제약은 13일까지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바이러스학회에 참여해 자체 개발한 에이즈(HIV)치료제 'SJ-3366'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삼진제약과 공동연구를 진행한 미국 SRI연구소는 이번 학회에서 구두ㆍ포스터발표를 통해 기존 에이즈치료제와 다른 작용기전을 가진 SJ-3366을 소개한다. 삼진제약 연구소 관계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15개 기존 에이즈치료제는 1가지 작용기전만 갖고 있지만, SJ-3366은 에이즈바이러스 복제는 물론 정상세포에 달라붙는 것을 강력 차단하는 2가지 작용기전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진제약은 '항균제제와 화학요법(Antimicrobial Agent and Chemotherapy)'이라는 의학저널 2월호에 에이즈치료제 연구결과를 게재한데 이어 앞으로 6편 정도를 의학저널에 발표, 의학ㆍ화학 등 다양한 각도에서 연구 및 전임상시험 데이터를 소개할 계획이다. 신태섭 기획이사는 "전임상시험을 사실상 마무리한 상태며 공동 학회발표와 학술지 게재 등을 통해 SJ-3366을 다국적 제약회사에 기술수출, 임상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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