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버스노동조합은 조합원 1만6,048명을 대상으로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86.8%의 찬성률로 파업 돌입을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버스노조는 지난 2004년 준공영제 시행을 계기로 서울시가 앞으로 3년 동안 지하철 종사자 수준의 임금인상을 약속했으나 여전히 지하철 종사자 임금의 75% 수준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버스노조는 23일 최종 조정회의에서 노조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오는 28일 오전4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