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오는 11월1일과 13일부터 '김포~오사카' 노선의 운항횟수를 매일 1회에서 2회로 늘린다.
대한항공은 오후4시30분에 김포를 출발해 오후6시15분 오사카에 도착하고 오사카에서는 오후7시25분에 출발해 오후9시15분 김포에 도착하는 스케줄을 추가한다. 투입되는 항공기는 189석 규모의 B737-900 기종이다.
아시아나항공도 오후5시에 김포공항을 떠나 오후6시40분에 오사카 간사이공항에 내리고 오사카에서는 오후7시40분에 출발해 김포공항에 오후9시30분에 도착하도록 증편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두 항공사 모두 '김포~오사카' 노선은 매일 오전 1회씩만 운항해 하루 일정으로 일본을 다녀올 경우 오전에 김포에서 오사카로 갔다가 저녁에는 오사카에서 인천공항으로 돌아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 국토해양부가 '김포~오사카' 노선의 신규 운수권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각각 1회씩 추가 배정함에 따라 두 항공사가 나란히 오후 스케줄을 추가하게 됐다.
한편 대한항공은 25일부터 기존 주3회 운항하는 '오사카~괌' 노선을 주7회로 증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