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한나라당 의원이 ‘백봉 라용균 선생 기념사업회(회장 김원기 전 국회의장)’가 수여하는 제9회 백봉신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기념사업회는 3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내 언론사 정치부 기자 204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5일부터 21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 의원이 정치적 리더십 및 업적, 모범적 의정활동, 교양 및 지성 등의 분야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 박 의원과 함께 ‘올해의 신사의원 베스트 10’에는 대통합민주신당 김근태ㆍ정세균ㆍ우상호ㆍ이인영ㆍ최재천 의원, 민주노동당 노회찬ㆍ심상정 의원, 창조한국당 김영춘 의원, 무소속 조순형 의원이 선정됐으며 한나라당은 1위를 한 박 의원만 포함됐다.
역대 백봉신사상 수상자는 ▦99년 김근태 조순형 맹형규 ▦2000년 조순형 손학규 김근태 정동영 ▦2001년 손학규 김부겸 ▦2002년 조순형 김근태 ▦2003년 이부영 박진 ▦2004년 김근태 김부겸 ▦2005년 정세균 임태희 ▦2006년 정세균 우상호 의원이었다.
백봉신사상은 독립운동가이며 제헌의원과 국회부의장을 지낸 라용균 선생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으며 기념사업회는 오는 7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시상식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