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장 윤원중씨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말 임기를 마친 이해동 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 후임에 윤원중(65) 전 신한국당(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임명했다고 군의문사위원회가 21일 밝혔다. 윤 신임 위원장은 전남 함평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및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고려대 언론대학원을 수료했다. 지난 1993년 대통령 정무비서관을 거쳐 제15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1997년 한나라당 대표 비서실장과 21세기정책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이명박 대통령 당선 직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분과위원회 상임자문위원을 맡았다. 윤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억울한 희생자들의 명예와 국가의 명예가 결코 다르지 않기 때문에 진상을 제대로 규명해 희생자와 국가의 명예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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