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가 음료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농심, 롯데칠성, 동원 등이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며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생수제품의 대대적인 라인업 작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 달에 어린이용 '아이시스'와 오는 5월과 6월에는 수원지가 차별화 된 아이시스 생수제품 2종을 연달아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2월에는 기존 탄산수 '트레비(TREVI)' 제품을 리뉴얼하며 280ml와 330ml 캔 제품을 출시했다.
매출 국내 1위 생수 브랜드인 '삼다수'를 유통하고 있는 농심은 영업망과 마케팅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2월에는 전국에 '삼다수' 대리점을 100여 개 늘려 종전보다 2배 확대했다.
업계 3위인 동원F&B는 '동원샘물'에서 지난해에 '동원샘물미네마인'으로 제품명을 바꿔 리뉴얼한 뒤 지난해 대비 매출 1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풀무원샘물도 이번 달에 제품 패키지를 리뉴얼한 뒤 기존 500ml와 2L외에 1L 제품을 내놓으며 지난해보다 16% 가량 성장한 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