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고용시장 회복이 예상보다는 더딘 흐름에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노동부는 25일 미국의 7월 셋째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7,000건 늘어난 34만3,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추세를 알 수 있는 4주 이동평균 건수는 34만5,250건으로 전주보다 다소 줄었다. 또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받은 건수는 299만7,000건을 기록하며 3주일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시장의 예상치인 300만건도 밑돌았다.
옐레나 슐리아티에바 BNP파리바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은 완만한 회복세에 있는데 반해 경기는 다소 둔화하면서 둘 사이 큰 간극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