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철강업계 가격인하 줄이을 듯

대부분 업체 검토 착수

포스코에 이어 대부분의 국내 철강업체들이 가격 인하에 가세할 움직임이다. 23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INI스틸과 동국제강ㆍ현대하이스코ㆍ동부제강 등은 열연강판과 후판ㆍ냉연강판 등에 대한 가격 인하 검토에 돌입했다. 현대INI스틸은 당진공장 열연생산 A라인 2개중 1개만을 돌려 월 생산 가능량(15만톤)의 절반 수준인 8만톤으로 줄인데 이어 최근 가격 인하를 위한 검토에 착수했다. A열연에서 생산되는 미니밀 열연코일의 판매가격이 54만5,000원인 만큼 포스코 가격(톤당 45만원)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국제강의 경우 주요 조선 3사와 가격 인하를 위한 협상을 진행중인 가운데 인하 폭은 포스코(톤당 3만원)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사의 한 관계자는 “동국제강의 후판 가격이 포스코보다 여전히 높은 만큼 인하 폭 역시 포스코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동국제강과의 가격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조만간 가격 인하 발표가 뒤따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대하이스코와 동부제강 등도 가격 인하 압박이 거센 점을 고려할 때 내년 1월 1일부로 가격 인하를 실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하이스코가 생산하는 자동차용 냉연강판의 경우 현재 가격이 톤당 65만원으로 포스코가 발표한 가격보다 5만원이 높아 가격 현실화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동부제강과 유니온스틸 역시 포스코가 생산하는 아연도금강판 가격과 7만원의 가격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조만간 가격 인하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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