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ㆍ달러 환율이 18일 런던외환시장에서 사상 처음 1.29달러를 돌파하는 등 초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한 때 1.2912달러까지 상승했다. 이전 최고치는 지난 1월 12일의 1.2899달러였다.
유로화 가치가 이처럼 급상승한 것은 외환시장 참가자들이 유럽중앙은행(ECB)의 시장개입 의지가 불분명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가이 콰덴 벨기에 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장 개입에 대한 명확한 언급을 회피했다.
리서치업체 4캐스트의 크리스 퍼니스는 이번 주 유로ㆍ달러 환율이 1.30달러까지 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