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공식부인…다임러에서 입장표명 있을것현대자동차는 17일 다임러크라이슬러가 제휴관계를 청산할 방침이라는 외신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공식 부인했다.
현대차는 이날 "문제의 발언을 한 것으로 보도된 관계자에게 직접 문의한 결과 본인이 그렇게 말한 사실이 없다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다임러 본사에 확인한 결과 다임러크라이슬러ㆍ현대 제휴 청산설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며 "다임러크라이슬러 본사에서 이에 대한 입장표명이 있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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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관계자는 "롤프 에크로트 미쓰비시자동차 COO(최고운영책임자) 역시 이에 대해 부인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에크로트 미쓰비시자동차 COO는 이날 미국 자동차업계 전문지인 미국 오토모티브뉴스와의 회견에서 "다임러크라이슬러가 현대차와 소형차ㆍ상용차부문 제휴협상을 중단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편 다임러크라이슬러는 현대차 지분 9.41%, 다임러가 최대주주인 미쓰비시는 4.6%를 갖고 있다.
임석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