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백화점과 할인점 매출이 다시 동반 감소하는 등 내수 경기가 불안한 모습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기획재정부가 6일 펴낸 ‘최근 경제동향’ 11월호를 보면 10월 백화점 매출은 작년 같은 달보다 1.3%, 할인점(대형마트) 은 7.4% 각각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백화점 매출은 6월부터 5개월째 줄었다. 할인점은 4~8월 연속으로 줄다가 9월에 0.2%로 회복 조짐을 보이다가 10월에 다시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추석 이후 선물과 음식료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기재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