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업체인 마이크로로봇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로봇 사업부문에서 공동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는 소식으로 9일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마이크로로봇 관계자는 이날 “미 MS가 개발한 로봇용 운영체제 ‘로보틱스 스튜디오’를 이용해 자사의 유비쿼터스 로봇인 ‘로미’ 를 상용화하기로 양사가 합의를 했다”며 “조만간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약은 MS가 로보틱스 스튜디오를 로미에 탑재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해 공짜로 제공하고 마이크로로봇은 이를 통해 로미를 상용화하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운영체제 로열티 부문은 상용화 이후 협의할 예정이다.
로미는 마이크로로봇이 ETRI, SK텔레콤, 모빌토크와 공동 개발한 홈서비스 로봇으로, 세계 최초로 초당 15프레임의 동영상 전송이 가능하고 휴대폰으로 작동을 제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