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농수산물 무역적자 상반기 사상 최고치

8.4% 증가 56억달러

상반기 농수산물 무역적자가 반기별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농산물의 대외 의존도가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농림부에 따르면 지난 1~6월 농수산물 무역적자는 56억2,700만달러로 전년동기(51억9,200만달러)에 비해 8.4%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수입은 72억2,400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6.9% 증가했으나 수출은 15억9,700만달러로 2.0% 늘어나는 데 그쳤다. 농수산물 무역적자는 98년 39억7,000만달러에서 ▦99년 53억8,000만달러 ▦2000년 68억6,000만달러 ▦2001년 73억7,000만달러 ▦2002년 88억8,000만달러 ▦2003년 94억6,000만달러 ▦2004년 104억1,000만달러 등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부문별 무역적자를 보면 국내 수급불안정으로 돼지고기 등의 수입이 크게 늘어난 축산물(10억5,800만달러)과 수산물(6억2,700만달러)은 지난해보다 적자규모가 각각 43.6%, 42.2% 급증했다. 반면 농산물(28억200만달러)과 임산물(11억4,200만달러)은 적자폭이 각각 2.0%, 1.2% 줄었다. 수입국가별로는 중국이 올 상반기에 17억3,400만달러를 기록, 1위를 차지했고 미국(11억8,400만달러)과 호주(6억1,300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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