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외신 종합】 일본전신전화(NTT)사가 이달 중순께부터 디지털종합통신망(ISDN)을 이용, 시청자가 보고 싶을때 원하는 화상을 볼수 있는 주문형비디오(VOD)의 서비스 실험을 시작한다.5일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NTT는 이번 서비스의 일환으로 마쓰다케(송죽), 도에이(동영), 기가커뮤니케이션스, UPI 등 영화배급사와 레코드업체인 일본콜롬비아사와 공동으로 신작영화 예고편 등을 방영할 예정이다.
내년 3월말까지 계속될 이번 실험에 NTT는 ISDN 계약자중 2천명을 모니터 요원으로 선발, 시청자의 반응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번 실험에는 NTT의 「서브 비디오」라 불리는 동화상·음성데이터압축 전송기술이 사용되며 이용자는 ISDN을 경유, 데이터를 압축해 놓은 컴퓨터의 서버에 접속해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따라 자유롭게 영화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