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을 그대로 받아 마시는 사람이 100명 가운데 6명에 불과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수돗물시민회의는 16일 여론조사기관인 엠브레인에 의뢰, 지난달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수돗물을 직접 마신다는 응답이 6.4%로 나왔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1.3%로 가장 낮은 반면 제주도와 강원도는 40% 및 28.1%가 수돗물을 직접 마신다고 답했다. 요리할 때 수돗물을 사용하는 비율은 78.5%로 조사됐다.
수돗물을 직접 마시지 않는 이유로는 80.1%가 건강에 대한 우려를 꼽았다. 또 수돗물의 안전에 대해서는 60.8%가 염려된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