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적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양용은(37ㆍ테일러메이드)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 대회 우승자들만 모여 치르는 PGA그랜드슬램 대회에서 최하위인 4위에 그쳤다.
PGA챔피언십 우승자 양용은은 22일(한국시간)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로열GC(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최종합계 1언더파 141타를 기록했다. 전반에 버디 2개, 이글 1개로 4차를 줄이며 기세를 올린 양용은은 후반 들어 버디 1개, 보기 4개로 부진해 3위 스튜어트 싱크(미국)에도 4타가 뒤졌다.
US오픈 챔피언 루카스 글로버(미국)가 5타 차(11언더파)로 우승해 60만달러의 상금을 챙겼고 마스터스 우승자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가 2위 상금 30만달러를 손에 넣었다.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싱크와 양용은은 각각 25만달러와 20만달러를 받았다.
한편 양용은은 다음주 초 다시 입국, 각종 행사에 참석한 뒤 오는 11월 첫째주와 둘째주 HSBC챔피언십(상하이)과 아시아투어 홍콩오픈에 출전하는 등 쉴 새 없는 일정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