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모델 겸 배우인 시퍼는 최근 카리브해의 한 휴양지에서 남자친구 팀 제프리스(37)와 휴가를 보내던 중 그에게 진지하게 청혼을 받아 거의 승낙했으나 결혼날짜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선」지는 전했다.시퍼는 지난 22일 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골든 글로브상 시상식 전야제에 제프리스가 준 다이아몬드 약혼반지를 끼고 나타나 주위사람들에게 자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퍼는 그러나 현재까지 자신의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사업가 겸 화랑 소유자로 한번 이혼한 경력이 있는 제프리스는 그동안 유명 모델이나 가수들과 계속 염문을 뿌리고 다녔으며, 특히 지난해 7월에는 여배우 겸 모델인 엘리자베스 헐리와 런던 주변을 산책하는 모습이 일부 타블로이드판 신문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기도 했다.
시퍼는 미국의 인기 마술사 데이비드 카퍼필드와 교제했으나 지난해 가을 헤어졌다.
시퍼와 제프리스는 결혼하면 시퍼의 런던 노팅힐 아파트에서 보금자리를 꾸밀 것으로 알려졌다. /브뤼셀=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