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인천·경기·강원 '위기경보'

재난본부, 나머지 지역에는 주의경보 발령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지역에 집중호우에 대비, 위기경보 `경계'(Orange)가 발령됐다. 또 위기경보 경계가 발령되지 않은 전국의 나머지 전 지역에는 `주의' (Yellow)경보가 내려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4일부터 계속된 호우로 강원도 일부지역에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한 데 이어 전국적으로 국지성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안보회의사무처와 협의를 거쳐 16일 오전 10시30분을 기해 서울.인천.경기.강원지역에 경계 경보를 발령하고 나머지 지역에 대해 주의 경보를 발령했다고 이날 밝혔다. 위기경보는 관심(Blue)-주의-경계-심각(Red) 등 모두 4단계로 이뤄져 있으며 경계는 호우경보가 발령되고 호우에 따른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때 발령된다. 대책본부는 관련부처와 지자체, 유관기관에 대해 상호 협조체제를 가동하고 부처별 소관시설에 대한 현장 확인 및 대형공사장 등 피해 예상지역과 시설에 대하여 사전점검을 실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추진토록 했다. 대책본부는 각 자치단체에 인명피해 최소화대책을 적극 추진할 것을 강조하고 등산.낚시.야영과 논 물꼬트기, 물 구경, 방파제 접근 등 개인 부주의에 의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주민 홍보활동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또 산사태 및 붕괴위험성이 높은 지역의 거주자 및 재해에 취약한 노인이나 아동, 장애자 등에 대하여 사전대피조치를 취하도록 특별히 당부했다. 아울러 대책본부는 지자체에 대해 자연재난 사전대피지구와 위험구역, 자연재해위험지구 등 인명피해 우려가 높은 지역에 `재난안전선(SAFETY LINE)'을 설치, 사전에 출입을 통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대책본부는 국민들에게도 집중호우에 대비한 행동요령을 숙지, 가족의 안전을 위하여 주변에 위험한 지역이 없는 지 확인하는 등 주의를 게을리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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