濠항공, 부시비난 티셔츠 입은 승객 탑승 거절
[외신다이제스트]
한 영국인이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을 비난하는 내용의 문자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호주의 콴타스 항공을 이용하려다 탑승이 거절됐다.
호주 신문 23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인 앨런 제이슨(55)은 지난 19일 '부시는 세계 제1의 테러리스트'라는 문자가 새겨진 셔츠를 입고 멜버른공항에서 영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려고 했으나 콴타스 항공측이 비행기를 타려면 셔츠를 벗어야한다는 강경입장을 이 승객에게 통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승객도 항공사 측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섬에 따라 결국 멜버른을 떠나지 못하고 말았다.
입력시간 : 2007/01/23 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