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술적 분석] 빙그레(005180)

반등세 유효, 20일선 근접땐 매수를

최근 내수 관련주들의 선전이 돋보인다. 다만 아직 내수회복의 구체적 단초를 찾기 어렵다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보인다. 특히 이미 일부 내수관련 선도주들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어 다소 부담스러워 보인다. 따라서 이제는 관련주 중 상대적으로 소외된 종목들로의 순환매를 염두에 둔 종목 발굴이 필요한 시점이다. 빙그레는 내수 관련주 중에서도 주가수익배율(PER)이 7배 수준으로 낮아 저평가 종목으로 주목된다. 더욱이 올 여름 무더위로 3ㆍ4분기 긍정적 실적이 기대된다는 점도 주가에는 플러스 요인이다. 동사는 기술적으로 안정적인 중기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 해 하반기 이후부터는 200일 이동평균선을 지지선으로 확보하고 있는데 지난 8월말 이를 확인하고 반등세로 전환 중이다. 보조지표 상으로도 MACD가 시그널선과의 교차를 발생시켰는데 조만간 제로(zero)선 돌파가 기대되고 있다. 추세적 상승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다만 최근 거래가 다소 부진한 양상인데, 이는 빙그레가 급등보다는 완만한 형태의 저점 높이기를 진행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직전 고점인 2만5,000~2만6,000원대의 매물 저항 돌파가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주말 20일 이동평균선이 우상향으로 반전되고 있어 반등세는 유효하다. 단기로는 5일선, 조금 더 여유를 가진다면 20일선에 근접할 때 매수하는 게 바람직하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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