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및 고졸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취업박람회가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섬유빌딩 2,3층 전시장에서 열린다.이번 취업박람회에는 정부지원 인턴사원 채용을 원하는 201개 업체가 참가해 현장 면접을 거쳐 모두 789명을 채용한다.
특히 박람회장에서는 직업선호도 검사, 해외취업 상담 및 유망자격증 취득 안내, 취업정보망을 이용한 취업상담 등도 이루어진다.
안종근 서울노동청장은 "최근 경기위축과 구조조정으로 인해 취업난을 겪고있는 신규 실업자 및 구직자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취업박람회를 열게 됐다"며 "특히 정부지원 인턴사원의 경우 정규사원 채용률이 84%에 달하고 이번 박람회에 유망 업체들이 대거 참여하기 때문에 대졸 및 고졸 미취업자들은 적극 지원해볼 만 하다"고 말했다.
정부지원 인턴제란 인턴사원을 채용하는 중소기업 사업주에게 정부가 1인당 50만원씩 3개월간 지원금을 주고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1인당 50만원씩 3개월 분을 추가로 지원하는 제도로 정부는 올해 모두 2만9,00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상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