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17개국의 9월 평균 실업률이 11.6%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유럽연합(EU) 통계청 유로스타트가 31일 발표했다. 이는 전달 실업률 11.5%에서 0.1%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11.6% 실업률은 1999년 유로스타트 창설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국가별로는 스페인이 25.8%로 가장 높았고 그리스가 25.1%로 뒤를 이었다. 실업률이 가장 낮은 국가는 오스트리아로 4.4%를, 독일은 5.4%를 나타냈다. 9월 실업자수는 전달보다 14만6,000명이 늘어난 1,849만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