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슬로시티 협력도시(Supporter of Cittaslow)’ 가입을 계기로 슬로시티 브랜드를 활용한 관광활성화 및 세계 최초 슬로시티 협력도시임을 대외에 알리는 ‘슬로시티 협력도시 선포식과 글로벌포럼’을 17일 오후 4시 벡스코 APEC홀에서 개최한다.
이날 선포식 및 포럼에는 허남식 부산시장과 삐에르 조르죠 올리베티 국제슬로시티연맹 사무총장, 발터 베르타니 이탈리아 아비아테그라쏘 시 시의원 등 국제슬로시티연맹, 한국슬로시티본부, 한국관광공사, 슬로시티․슬로푸드 관계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열린다.
‘슬로시티 협력도시’란 인구 5만명 미만의 지자체들에 한해 가입 가능한 ‘슬로시티’ 지정요건에는 벗어나지만, 마을의 전통문화와 자연, 지역예술을 지키면서 지역만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지역공동체 운동의 정신에 동참하고 대도시이면서도 부분적으로 이러한 철학과 이념을 시정방침에 반영하고자 하는 도시를 일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