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2007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새로 개발돼 내년부터 공급하는 중ㆍ고등학교용 교과서ㆍ지도서를 폐지가 30% 이상 섞인 재생용지로 제작,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재생용지를 사용할 경우 인체에 유해하고, 품질도 떨어진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연구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명돼 교과서 제작에 활용하기로 했다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특수학교와 초등학교 교과서는 학생들이 침을 많이 묻혀 보는 독서습관을 고려해 중ㆍ고교용 교과서의 재생용지 사용결과를 평가한 뒤 국정도서 발행권 설정기간(2013학년도) 이후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아직 사용연한이 남은 7차 교육과정 교과용도서와 미술ㆍ사회과부도 등 아트지를 사용하는 교과서는 현행 용지로 계속 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