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전문업체 소닉월드가 음파진동을 이용해 재활치료를 돕는 운동기기를 개발 중이다.
소닉월드는 자사가 개발 중인 3D 진동플레이트를 이용해 일상생활능력(ADL)을 증진하는 음파진동 운동기기 기술이 2011년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소닉월드가 전북대학교 및 동신대학교와 협력해 개발하게 되는 이번 음파진동기기 개발사업은 2013년까지 총 2년간에 걸쳐 진행된다.
음파진동을 이용해 재활 근력훈련을 실시하게 될 경우 통증과 운동 거부감을 줄여줄 뿐 아니라 적은 운동량으로도 미세한 진동 자극을 통해 운동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소닉월드는 환자 개개인의 체성분 및 혈압, 혈당 등을 분석해 맞춤형 운동처방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운동기기에 탑재할 예정이다.
소닉월드의 한 관계자는 “음파진동운동기는 전세계적으로 관련 경쟁업체가 전무한 블루오션 시장”이라며 “이번 개발을 통해 국내 특허 확보는 물론 세계시장 진출도 한발 한발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