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국 경기도 과천시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가 다음달 16일 실시된다.
과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선관위원회를 열어 다음달 16일 과천시장 주민소환투표를 한다는 내용의 주민소환투표 안을 발의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여인국 과천시장의 직무가 정지돼 오후석 부시장이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과천시의 전체 투표권자는 5만4,707명이며 이 가운데 3분의 1 이상이 투표하고 과반이 찬성하면 시장은 해임된다.
과천시장 주민소환운동본부는 여인국 시장이 시민의 의사를 묻지 않고 보금자리지구지정을 수용하는 등 정부과천청사 이전 대책을 소홀히 한 책임을 묻겠다며 지난 7월22일부터 서명운동에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