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빙그레, 빙과류 매출 호조 전망-대우證

대우증권은 10일 빙그레에 대해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과 4월 중순 이후 날씨가 더워지면서 2분기 이후 빙과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단기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7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백운목 연구원은 “빙그레의 1분기 매출액은 1,510억원),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시장 기대 이상을 기록해 지난해 3~4분기 부진에서 벗어났다”며 “실적 회복은 가격 인상 효과(소프트바, 바나나우유, 요플레 인상)와 원재료 가격의 안정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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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특히 설탕, 탈지분유, 버터류, 파우더, 플라스틱류 등의 원재료의 투입단가가 안정세를 보여 매출원가율이 72.9%에서 70.4%로 하락한 게 실적 호조의 핵심 요인이다”고 평가했다.

백 연구원은 “빙그레의 2012년 매출액은 7.4%, 영업이익은 37.2% 증가할 전망이다”며 “가격인상 효과(2011년 4월 소프트바 14%, 바나나우유 7.4%, 요플레 3.9%)와 빙과류의 판매량 증가 때문이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2분기 이후 빙과류(매출비중 44%)의 판매 호조가 예상된다”며 “2011년 최대 성수기(6~8월)인 여름철 잦은 강우(6~8월 월평균 강수량 567㎜로 전년동기대비 76% 증가)로 1960년 이후 최악의 여건이었지만 2012년에는 정상 기후를 가정하면 기저효과(Base Effects)가 크다”고 말했다.


성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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