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남 상공계, 경남은행 돕기 나섰다

도민 1인 1통장 갖기 운동

경남 상공회의소협의회 최충경(오른쪽 첫번째)회장과 경남은행 박영빈" ( 두번째)은행장, 대우백화점 이윤수" ( 세번째)대표가 마산어시장에서 상인들에게 경남은행 통장 갖기 운동에 동참할 것을 알리는 홍보물을 나눠주고 있다./사진제공=경남은행

경남지역 상공계가 지역은행인 경남은행 돕기에 발 벗고 나섰다.

창원상공회의소와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는 경남 도민 1인 경남은행 1통장 갖기 운동을 본격화한다고 22일 발표했다.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는 앞서 지난 19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대우백화점 경남은행 지점 앞에서 '범도민 1인 1 경남은행 통장 갖기 운동 퍼레이드' 시작을 알리는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충경 경남상의협의회장과 박영빈 경남은행장을 비롯해 한철수 창원상공회의소 마산지회장, 이윤수 대우백화점 대표, 김삼조 마산어시장상인회장, 조민규 마산합포문화동인회 이사장 등 경남 지역 각계 인사와 경남은행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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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충경 회장은 "대구는 시민 70%가 대구은행과 거래하고 있고, 부산은 시민 88%가 부산은행과 거래하고 있는 데 비해 우리 경남은 경남은행과 거래하는 도민이 52%에 불과하다"면서 "범도민 경남은행 통장 갖기 운동을 통해 경남은행이 지역과 지역기업에 봉사할 기회를 주는 등 선순환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특히 "경남은행이 상당액을 사회공헌사업비용으로 지출하고 있고 지역의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전체 채용인원 중 85% 이상을 지역 출신자로 채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윤수 대우백화점 대표도 "'전국 최고의 경남은행, 가장 살기 좋은 경남'을 만들어 가는데 대우백화점도 함께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박영빈 경남은행장은 "전국 어느 지역에서도 해당 지역 상공회의소가 해당지역 은행을 위해 이 같은 운동을 벌인 사례를 들어보지 못했다"며 "경남은행의 손길이 닿지 않는 주민, 기업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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