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손잡고 나들가게와 지역 농산물 생산자간 산지 직거래 시스템을 구축해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농산물 취급을 원했지만 복잡한 유통단계로 인한 가격경쟁력 저하로 어려움을 겪던 나들가게는 사이버 공간을 통한 공동구매 시스템을 활용,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농산물 직거래는 나들가게가 포스(POS)를 통해 발주하면 aT가 산지 생산자와 연계시켜 택배 또는 직배송으로 나들가게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유통단계와 기간을 단축시켜 신선도를 유지시키는 동시에 단계별 유통마진을 줄여 5~7%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직거래 전용카드 또는 현금으로 결제가 가능하며, 전용카드 사용시 IBK기업은행과 BC카드사와 연계해 결재 편의성과 다양한 부가 혜택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