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체들이 한국신용정보와 제휴를 맺어 자체 신용평가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고객정보 공유에 들어간다.
대부업체들이 모여 만든 한국소비자금융협의회는 31일 한신정과 신용평가시스템(CB) 컨소시엄 결성 및 포괄적 업무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소협과 한신정은 공동 CB운영위원회를 구성, 구체적인 시스템 개발과 향후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오는 5월 정식으로 가동될 CB에는 한소협 소속 40여개 회원사들을 이용하는 고객 60만명에 대한 신용정보가 축적되며 회원사들은 이를 기반으로 정확한 여신심사를 통해 연체율 낮추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양석승 한소협 회장은 “CB가 구축되면 다중채무자 방지 및 연체율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CB 컨소시엄을 주도한 한소협은 아프로(APLO)파이낸셜그룹과 위드캐피탈ㆍ엔젤크레디트 등 40여개 업체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