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월 임대아파트 공급물량 급증국민주택기금지원이 전용면적 25.7평 이하로 확대되면서 올들어 임대아파트 공급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공공부문외에 민간업체에서 짓는 단지도 늘어나 민간임대주택건설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주택보증은 올들어 5월까지 임대보증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2만6,425가구가 보증을 받아 작년 같은 기간의 1만6,194가구보다 63.1% 정도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임대보증은 대한주택보증이 임대아파트의 착공부터 입주 때까지 보증하는 것으로 분양보증과 성격이 같다.
단지수로는 전년 같은기간의 31개 사업장에 비해 74.1% 증가한 54개 사업장이 임대보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주택공사·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아닌 민간건설업체에서 짓는 임대아파트 물량도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임대주택 대부분이 대도시 외곽이나 지방에 위치, 입지여견면에서 다소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정두환기자DHCHUNG@SED.CO.KR
입력시간 2000/07/1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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