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사장 이지송ㆍ사진)이 신입사원 입사식에 부모 등 가족을 초청,입사식을 학교 입학식처럼 진행해 화제다.
현대건설은 10일 서울 계동 사옥 대강당에서 신입사원 94명 및 가족 141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4년 신입사원 입사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입사식에선 신입사원들이 부모님께 사회에 첫발을 내딛기까지 뒷바라 지해준 데 대해 감사한다는 의미로 카네이션을 달아드려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신입사원들이 떳떳한 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기까지 정성으로 뒷바라지해준 부모님들께 감사한다”며 “그 정성에 못지않 게 심혈을 기울여 이들을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그 동안 입사식에 가족을 초청해 입사식을 입학식처럼 해왔는데 올해는 특히 신입사원들이 부모님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면서 성실한 직장생활을 다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