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모저모] PGA챔피언십

대회19년만에 하루연장…싱, 중단되자 “잘 됐다”

[이모저모] PGA챔피언십 대회19년만에 하루 연장싱, 끝까지 퍼트부진 울상 ○…PGA챔피언십이 나흘 안에 경기를 마치지 못해 하루가 연장된 것은 지난 86년 이후 19년 만에 처음이다. 86년 당시에는 밥 트웨이가 그레그 노먼을 2타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었다. ○…퍼트 부진에 시달리던 비제이 싱은 재개된 경기에서도 울상. 지난해 우승자인 싱은 3번홀 보기 퍼트가 홀을 돌아 나와 더블보기를 한 데다 4번홀에서도 파 퍼트가 홀을 돌아 나오면서 퍼트 부진 악몽에 시달렸다. 이후에도 내내 불안한 퍼트 때문에 고전해 전날 경기가 중단되자 "잘됐다"는 표정이었다. 그러나 재개된 경기에서도 16, 18번홀 보기를 기록. ○…전날 경기는 마지막 조인 필 미켈슨-데이비스 러브 3세 조가 출발하기도 전에 39분이나 중단되면서 불안하게 시작됐다. 또 마지막 조가 경기를 시작한 뒤에도 천둥 번개 및 폭풍우 예보 때문에 자주 중단됐고 섭씨 38도까지 오른 기온에 습도도 90% 이상으로 높아 선수들이 모두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4라운드 언더파 기록자는 손꼽을 정도. 악천후에 잦은 경기 중단으로 선수들이 고전한 가운데 4라운드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단 10명뿐이었다. 아직 경기를 마치지 못한 12명은 모두 오버파. 이중 전날 3언더파 공동 8위였던 그렉 오웬은 17번홀까지 무려 10오버파를 치면서 공동 47위까지 추락. 반면 테드 퍼디는 버디5개에 보기 1개로 4언더파 데일리베스트를 쳐 합계 이븐파 공동 10위까지 급상승했다. 입력시간 : 2005/08/1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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