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사고 당시 발생한 화재로 전신에 3도화상을 입고 서울 영등포 한강성심병원 중환자실로 옮겨 치료를 받았으나 화상 정도가 워낙 심각해 패혈증과 호흡곤란증세를 호소하다 끝내 숨졌다고 병원측은 밝혔다. 또 김씨와 함께 중화상을 입은 김영환(25·박사과정)씨와 홍영걸(23·〃)씨 등 2명도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이 폭발사고는 지난 18일 오전 11시40분께 서울 신림동 서울대 공학관 원자핵공학과 「가속기제작 연구실)에서 알루미늄분말을 이용한 폭발반응실험과정에서 발생, 숨진 김씨등 3명이 중화상을 입었고 신호민(26·여·연구원)씨도 2도화상을 입었으며 학부생 10명이 부상했다.
오현환기자HHO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