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와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올 여름께 연료전지차를 공동 연구개발하는 합병회사 설립에 합의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양사가 절반씩 출자하는 합병회사는 기간부품인 발전장치와 수소 저장탱크 등의공동생산이 검토되고 있다.
관계자들은 합병회사 설립은 지난해말께 GM측이 도요타에 제안했으며 양사 최고경영진의 방침에 따라 진행돼왔다고 전했다.
또 도요타차가 북미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한 반면 GM측은 실적부진에 빠진것이 협의가 빨라진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신문은 도요타차가 GM의 제안을 조기에 받아들여 미국 자동차업계와 '공존공영'을 도모하겠다는 태도를 명확히 한 것은 미국과의 '자동차 마찰'이 재연되지 않기를바라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도쿄=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