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총장 오연천)는 2일 부영그룹(회장 이중근)과 '우정(宇庭) 글로벌 사회공헌센터' 신축을 위한 기증 약정식을 맺었다고 밝혔다.
건립비 100억원은 부영그룹의 전액 기부로 조성되며, 센터 명칭은 이중근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을 따 명명하기로 했다.
오는 2013년까지 6,600㎡면적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될 사회공헌센터에는 사회공헌교육프로그램실, 기념홀, 국제 컨퍼런스 룸, 화상 세미나실, 회의실, 센터 운영실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서울대는 "우정 글로벌 사회공헌센터 건립을 계기로 대학 구성원의 참여 확대를 통한 사회적 책무성을 증진하고,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의 중심축으로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영그룹은 그동안 교육시설인 ‘우정학사’ 100여곳을 포함해 노인정, 보건소, 종교시설, 마을 회관 등 전국 130여곳에 시설을 기증해 왔으며, 동남아 각국에 600여개의 초등학교를 지어 기증하고 각종 교구를 기부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