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기둔화의 여파로 지난달 중국의 수출 증가율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해관총서는 9월 중국 수출이 1,697억달러로 전년동월비 17.1%, 수입은 1,552억달러로 20.9%씩 각각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월에 비해 각각 7.4%포인트, 9.3%포인트씩 급감한 것이다.
9월 무역흑자도 145억달러로 전달에 비해 32억5,000만달러나 감소했다.
이처럼 중국의 무역규모가 줄어든 것은 유럽과 미국의 경기가 안 좋아진 데다 추석연휴로조업일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위안화 절상도 수출 감소의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