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백인아성 허물어… 올 12월께 취임 예정백인들이 주도권을 쥐고 있는 미국 월스트리트의 대형 투자은행에 흑인 최고경영자(CEO)가 탄생한다.
메릴린치의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스탠리 오닐(51)이 바로 그 주인공.
메릴린치 이사회는 22일 내년 4월 은퇴할 데이비드 코만스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후임에 스탠리 오닐을 지명했다.
이에 따라 오닐은 올 12월 2일 CEO에 우선 취임할 예정이며, 내년 4월 28일 코만스키 회장이 은퇴하면 회장직까지 물려받게 된다.
오닐의 CEO 승계는 지난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어느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노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