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위성미 마스터스 출전 꿈 무산

위성미(15ㆍ미셸 위)의 2006 마스터스 골프대회 출전이 무산됐다. 위성미는 지난 16일 미국 오하이오주 레바논의 세이커런골프장(파70)에서 매치플레이로 치러진 US아마추어퍼블릭링크스챔피언십 8강전에서 클레이 오그덴에게 5홀차로 져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스트로크플레이 2라운드를 통과한 뒤 64강 매치플레이 토너먼트에서도 파죽의 3연승을 달려 대회 사상 첫 여성 우승자 탄생을 기대하게 했던 위성미 이로써 이 대회 우승자에 주어지는 마스터스 출전 티켓 차지를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8강전에서 위성미는 일방적으로 밀렸다. 오그덴에게 1, 2, 4, 5번홀을 잇따라 내줘 초반부터 4홀 차로 뒤졌고 9번 홀에서도 져 전반에만 5홀차로 뒤처졌다. 10번홀 오그덴의 보기로 겨우 1홀을 만회했지만 곧바로 11번홀에서 오그덴의 버디로 5홀 차 열세는 계속됐고 이후 3홀을 내리 비긴 끝에 14번홀에서 다시 져 무릎을 꿇었다. 오그덴이 버디 5개를 잡아냈지만 위성미는 단 1개도 하지 못한 완패였다. 한편 오그덴은 17일 결승전에서 마틴 우레타를 1홀차로 꺾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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