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제1회 ‘송도세계문화축제’ 26일 막 오른다

9월9일까지 15일간 송도컨벤시아 야외전시장에서

제1회 송도세계문화축제(이하 송도축제)가 오는 26일부터 9월9일까지 15일간 송도국제도시에 소재한 송도컨벤시아 야외전시장에서 열린다. 경인방송이(iTVFM 90.7MHz)가 주최하는 올해 축제의 주제는 ‘맥주, 문화를 만나다’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전세계 맥주와 전통주를 즐기면서 콘서트와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며 각종 이벤트를 통해 송도축제에 오는 관람객들에게 공짜 맥주를 증정하는 시간도 열린다. 개막일에는 송도 일대에서 브라스밴드, 고적대, 시민들이 참여하는 국내 경제자유구역 최초의 축제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이어 ‘잔을 들어 송도를 노래하자’라는 주제로 송도컨벤시아 야외전시장 특설무대에서 개막 축하공연 ‘디오니소스 제전’이 펼쳐진다. 2,000여 명이 동시에 건배를 외친 후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특별 공연이 이어진다. 26일 개막 축하공연에는 안치환, 김현정, 진주, 40인조 관악오케스트라 등의 무대가 마련된다. 이어 27일‘잊지는 말아야지’의 가수 백영규가 진행하는 ‘백영규의 가고싶은 마을’ 특집 공개방송이 열린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심초, 하남석, 양하영, 와이키키 브라더스 등이 출연한다. 9월 1일 특별공연에는 80년 캠퍼스 록밴드 중흥기를 이끌었던 홍서범과 옥슨80, 라이너스, 건아들, 블랙테트라, 로커스, 장남들의 원년 멤버들이 7080 캠퍼스 밴드로 모여 콘서트를 펼친다. 8월29일과 9월5일에는 정통 음악 DJ의 계보를 잇는 ‘박현준의 라디오가가’가 록의 전설들을 초대한다. 부활, 블랙홀, 블랙신드롬이 80~90년대 한국 정통 록 음악을 라이브로 들려줄 예정이다. 이 밖에 최진희, 심신, 진시몬, 김종환, 도시의 아이들, 마로니에, 버클리음대 출신 교수 밴드 강웅?텟 등 음악의 지존들이라고 불리는 뮤지션들이 15일 동안 무대에 오른다. 경인방송 iTVFM에서는 ‘옥동자’ 정종철, ‘블랑카’ 정철규, ‘죄민수’ 조원석 등이 진행하는 라디오 공개방송이 매일 진행된다. 이 밖에 국내 다운타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실력파 DJ 박준철, Ferry,, 형민, 프린스, 타파카부다, 파스터피, 제이 등의 무대도 펼쳐진다. 경인방송 관계자는 “지금까지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는 뮤직 페스티벌만 있었다”며 “송도축제는 중장년을 위한 최초의 대규모 문화축제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032) 83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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