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라I&C, 의료기기 부품 사업 진출

한라그룹의 계열사인 한라I&C가 특수모니터 제조업체인 와이드를 인수했다. 한라I&C는 22일 최병수 사장과 김웅겸 와이드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3자 유상증자 방식의 주식 인수계약을 60억원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라I&C는 와이드 지분의 32.2%에 해당하는 총 1,090만9,091주의 주식을 보유한 최대주주가 돼 와이드의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 1999년 처음 설립된 와이드는 의료용 특수모니터 및 항공/선박관제용 특수모니터를 만드는 업체로 현재 관련분야에서 세계 5위권에 포함될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매출은 270억원, 당기순이익 12억원으로 내년에는 440억원의 매출과 50억원의 당기순이익이 예상되고 있다. 한라I&C는 이번 와이드 인수를 계기로 영상진단기기와 같은 의료기기 부품 및 완제품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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