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업계 ‘빅3’ 중 하나인 포드가 내년 말까지 7,000명의 인력을 추가 채용하겠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포드는 디트로이트 모터쇼 개막에 맞춰 발표한 채용계획에서 연내 루이빌 조립공장에서 1,800명을 채용하는 것을 비롯, 미국 내 공장들에서 올해 안에 시간제 근로자 4,000명 가량을 추가 채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포드는 제조와 제품 개발 분야의 엔지니어 750명도 고용할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공장 근로자 2,500명이 추가로 선발된다.
한편 포드차 북미법인의 2009년 말 현재 직원 수는 7만4,000명으로, 금융위기 전인 2007년 말의 9만4,000명에서 크게 줄어들었다. 이번 추가 채용규모는 금융위기에서 해고된 근로자 수에는 크게 못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