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지난 3·4분기까지 타이완과 본토 중국간의 교역 규모가 세계 경제침체와 아시아의 금융위기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 감소했다고 타이완 경제부 국제무역국(BOFT)이 27일 발표했다.BOFT에 따르면 본토와의 직접 교역을 금지하고 있는 타이완은 올들어 이 기간중 제3국(주로 홍콩)을 경유한 대(對)중국 교역액이 167억달러에 이르렀다.
타이완은 중국으로부터의 수입 증대와 수출 감소로 무역흑자가 지난해 동기에 비해 10% 줄어든 105억달러를 기록했다.
BOFT는 중국의 타이완산 원자재및 반(半)완제품의 수입이 감소한 반면에 타이완의본토 기계,기계부품,시멘트,철강 수입이 늘어나 무역불균형을 야기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