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기업집단 지정제도 등 재벌 규제완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6일 오후 3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경제장관간담회가 돌연 취소됐다.재정경제부는 이날 오후 2시께 배경 설명없이 경제장관간담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재경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는 재벌규제완화방안을 절충하고 내주중 당정협의에서 확정, 발표할 계획이었다.
정부는 이날 간담회 개최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자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그동안 재벌규제완화 방안을 놓고 논란이 일자 경제장관간담회 개최 사실 등 관련된 회의나 내용을 일체 공개하지 않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