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8년부터 서울지하철 열차 내 여성 전용칸이 다시 운영된다. 여성 전용칸은 지난 1992년 12월 설치됐다가 운영이 흐지부지됐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와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내년부터 모든 노선에서 여성 전용칸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서울메트로의 한 관계자는 “현재 여성 전용칸 운영방안에 대한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우선 지하철 한 편성당 2칸을 여성 전용칸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이 칸에는 각종 여성용품을 비치, 여성승객 편의성도 극대화할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