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러스, 크라이슬러 인수 초읽기
뉴욕=서정명특파원 vicsjm@sed.co.kr
다임러 크라이슬러사가 미국 자회사인 크라이슬러를 사모펀드인 서버러스캐피털에 매각한다고 미국 언론들이 14일 일제히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크라이슬러의 종업원들에 대한 의료비 지원 부담금이 190억 달러에 달하고 지난달 미국의 억만장자 커크 커코리안이 45억달러에 인수 제안을 했다는 점에서 인수금액은 50억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 AP통신은 서버러스가 크라이슬러 인수 후 톰 라소다 현 최고경영자(CEO)를 그대로 유임하며, 현재 서버러스의 자문을 맡고 있는 볼프강 버나드 전 최고운영책임자(COO)도 이사회에 복직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한편 다임러는 크라이슬러 매각 후에도 소수나마 지분을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입력시간 : 2007/05/14 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