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7일 최근 유해성 논란을 빚고있는 유전자변형(GM)식품의 안전과 영향을 평가할 국제포럼을 설립할 것을 서방선진 7개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G8에 제안했다.OECD는 이날 발표한 제안서를 통해 『오는 7월 일본에서 열리는 G8 정상회담에서 GM식품의 안전과 영향을 평가할 국제포럼이 설립돼야 한다』면서 『국제포럼은 각국 정부에 GM기술의 평가상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제안서를 작성한 영국인 과학자 존 크렙스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섭취하고 있는 GM식품이 건강에 해롭다는 구체적인 보고는 아직 없다』면서 『그러나 GM식품이 이용된지 10년이 채 안됐기 때문에 건강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에 대해서는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파리=
입력시간 2000/04/09 1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