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월된 아들 굶겨죽인 엄마 45년형
[외신다이제스트]
생후 18개월의 아들을 먹이지 않은 채 방치해 결국 굶어죽게 한 비정의 미국 어머니에게 징역 45년형이 선고됐다. 18일 시카고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법원은 아만다 프레드릭슨(28)에게 아들을 방치해 죽게 한 혐의가 인정된다며 45년 징역을 선고했다.
피고 측 변호사는 이날 선고공판에서 “우울증으로 인해 아이를 돌볼 수 없었다”고 변론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프레드릭슨의 아들 제임스는 지난 2001년 프레드릭슨의 아파트에서 아사 직전의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입력시간 : 2005/08/19 16:17